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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31% 여전히 웃돈 붙여 판매

신차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10대 중 3대는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에 따라 인벤토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전문매체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신차의 약 31%가 MSRP(업체권장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48%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에 비하면 17%p가 하락한 것으로 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이시카스닷컴은 2월 신차 판매 동향 보고서를 통해 각 신차의 딜러 리스팅 가격이 평균 4만5296달러로 평균 MSRP 4만1637달러보다 8.8%의 프리미엄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완화에 따른 신차 수요 급증과 반도체칩 공급난에 따른 인벤토리 부족 영향으로 생겨난 프리미엄은 지난해 2월 9.9%를 시작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7월 10.2%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세그먼트로는 쿠페가 13.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컨버터블과 트럭이 각각 12.4%, 10.2%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균 9.6%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SUV는 개스값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8.2%로 줄었으며 세단과 해치백은 9.7%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0.2%p, 3.2%p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차는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70으로 딜러 가격이 MSRP보다 27.5%가 더 높았다. 〈표 참조〉   평균 MSRP 4만4299달러인 GV70은 딜러 가격이 평균 5만6476달러로 프리미엄이 평균 1만2177달러에 달했다.     제네시스의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견인하고 있는 GV70은 LA와 새크라멘토-스톡턴-모데스토, 시카고, 워싱턴DC 등 전국 18개 메트로지역서 최고 1만4637달러, 최저 1만1229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각 지역서 가장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로 유명세를 탄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80도 평균 MSRP 5만6388달러에 21%의 프리미엄이 붙어 평균 6만8240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시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프리미엄 최다 모델 톱10 가운데 8개 모델이 럭셔리 브랜드 모델이다. 이는 경제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얻기 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지갑을 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판매업체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가격대비 디자인, 주행성능, 기본 사양, 안전도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돼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인기다.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해 1만 달러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도 사는 사람은 산다”면서 “하지만 브랜드, 모델에 따라 인벤토리 상황이 제각각이라 좋은 가격에 신차를 구매하려면 최대한 쇼핑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2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 평균 판매가는 6만5534달러로 전달보다 644달러가 하락했으며 일반 차량도 4만4697달러로 681달러가 내렸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웃돈 판매 신차 판매 신차 인벤토리 프리미엄 인벤토리 마크업 신차 가격 MSRP GV70 제네시스 Auto News

2023-03-15

2026년부터 신차 연비기준 대폭 강화

202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연비 기준이 갤런당 평균 40마일로 대폭 강화된다.     1일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2026년형 자동차부터 적용되는 연비 기준을 1갤런당 평균 40마일(mpg)로 높인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신차의 연비 기준은 1갤런당 평균 24마일이다. 개솔린 차량의 평균 연비가 약 30mpg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하이브리드 차량급 이상의 연비를 갖춘 신차만 판매 가능하다는 얘기다.   NHTSA가 제시한 연비 기준에 맞추려면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연비를 8%씩 올리고, 2026년에는 연비를 10% 개선해야 한다. NHTSA는 연비가 강화된 신차를 사는 소비자는 연간 약 1400달러 규모로 휘발유값을 아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폭 강화된 신차 연비 기준은 최근 전국 물가상승률이 8%에 육박하며 40년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휘발유값도 오른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방정부는 강화된 신차 연비기준을 적용해 점차 개솔린 차량운행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산 석유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오히려 차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공급망 악화로 신차 가격이 급등한 상태인데, 연비기준이 강화되면 차 가격을 추가로 높이는 요인이 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란 얘기다. NHTSA는 새로운 규정이 2029년형 신규 차량 가격을 약 1087달러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은별 기자연비기준 신차 신차 연비기준 개솔린 차량운행 신차 가격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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